반응형
한국에서는 나이를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삶의 단계와 지혜를 담은 말로 표현하는 전통이 있어요.
이런 표현들은 주로 공자의 말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지금도 생일잔치나 행사에서 자주 쓰이곤 해요.

서른 살은 ‘이립(而立)’
공자가 “나는 서른에 자립했다”라고 말한 데서 유래했죠.
자신의 가치관과 인생 목표를 세우는 나이라는 뜻이에요.
마흔 살은 ‘불혹(不惑)‘
유혹이나 혼란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정신적으로 안정된 시기라는 의미예요.
쉰 살은 ‘지천명(知天命)’
지천명이라고 해요.
하늘의 뜻을 알고, 자신이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깨닫는 나이지요.
예순은 ‘이순(耳順)’
남의 말을 거슬림 없이 듣고, 세상과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나이라는 뜻이에요.
일흔은 ‘고희(古稀)’인데요
‘예로부터 드문 나이’라는 뜻이에요.
옛날에는 일흔까지 사는 사람이 드물었기 때문에 붙여진 표현이죠.
여든은 ‘산수(傘壽)’
‘산’ 자의 모양이 80과 비슷해서 그렇게 불려요.
아흔은 ‘미수(米壽)’
‘米’라는 글자를 풀어보면 여든 팔(88)인데,
그에 2를 더한 90을 상징한다고 해요.
백 살은 ‘기이지(期頤)’
라고 부르는데,
긴 생애를 기약한다는 의미예요.
이런 표현들은 단순히 나이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그 나이에 맞는 삶의 태도와 철학을 담고 있어서,
알고 보면 정말 멋지고 의미 있어요!
#한국전통나이 #이순이립불혹 #한국문화 #공자명언 #한국어배우기 #한국전통표현 #나이의뜻 #지천명 #한국어공부 #생활한국어
반응형
'Korean Vocabul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당 (Hwangdang) vs. 당황 (Danghwang) (2) | 2025.05.23 |
---|---|
한국어 '나름 (na reum)' 완벽 가이드: 뜻, 예문, 활용법 총정리 (0) | 2025.05.23 |